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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바르셀로 마야 (2)
재능 없는 남자의 캐나다 모험기인가 생존기인가

아침에 날씨가 좋아 해변가를 산책하기로 했다. 총 6개의 리조트가 연결되어 있기에 이 모든 리조트를 품은 해변의 길이는 자그마치 2km나 된다. 아직도 해변 끝까지 가려면 한참을 가야한다. 하지만 산책하면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산책 중 사람들이 몰려있기에 가보니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참여자들은 훈련이 된 돌고래에게 업혀 물살을 가로지른다. 와이프도 돌고래와 수영하고 싶다고 옆에서 졸라댔다. 하지만 참여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에 와이프도 순순히 마음을 접었다. 절반쯤 왔을 때, 비 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봤다. 힘들다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와이프에게는 좋은 핑계거리였다. 그렇게 돌아가는 중 우리는 소나기를 만났다. 그래서 지붕 아래 몸을 잠깐 숨겼다. 그렇게 호텔로..

칸쿤에서의 첫 아침을 맞았다. 호텔의 침대가 아주 널찍해서인지 마치 혼자 자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칸쿤 여행의 치명적인 단점을 첫날에 깨달아 버렸다. 그것은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따로 포스팅을 하겠다. 썬크림을 온몸에 듬뿍 바르고 밥을 먹으로 1층에 위치한 Miramar Buffet Restaurant로 내려갔다. 아침 메뉴라 큰 기대는 안 하고 내려갔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 먹을 것이 너무 많았고 맛도 있었다. 직접 고른 채소와 과일들로 직원분들이 스무디도 만들어 주고, 직접 고른 토핑으로 에그스크램블과 오믈렛도 만들어준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호텔 아침 메뉴 그 이상이다. 우리는 야외 테리블에 자리를 잡았다. 아침부터 불어오는 습하고도 따뜻한 바람이 정말 좋았다. 앞에 펼쳐진 뷰도..